은평구서 구로 콜센터 외 확진자 2명 추가발생…총 13명
응암3동, 역촌동 확진자 추가 발생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조치된 은평성모병원이 9일 진료를 재개했다. 병원은 외래, 입원, 수술, 검사 등 정상화 준비를 마쳤고 진료를 지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이 우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예약 환자 및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서며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9일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의 모습. 2020.03.09. [email protected]
이날 은평구에 따르면 응암 3동에 사는 40대 여성 A씨와 역촌동에 사는 6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과 함께 인후통, 근육통 들이 발현돼 9일 오후 12시30분경 세브란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후 9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달 29일 처음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9일 돌봄아동 모친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서대문구 보건소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후 1시경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은평구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자가격리자는 38명을 기록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A 확진자의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 방역은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완료 시 바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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