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 선대위 지도부에 박맹우·백승주·여상규…20석 확보
상임고문 여상규·총괄선대본부장 박맹우·공동위원장 백승주
3명 최종 입당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석 확보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원유철 미래통합당 대표. 2020.03.27. [email protected]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선대위 상임고문에 여상규 의원, 총괄선대본부장에 박맹우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에 백승주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 상임고문의 경우 지난 1월 초 일찍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현재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총괄선대본부장은 구 자유한국당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이번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인 울산 남을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밀려 탈락했다.
백 공동선대위원장 또한 현재 지역구인 경북 구미갑으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한때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현재 불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며 미래한국당에서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선대위 공식 출범을 앞두고 경륜을 갖춘 세 분을 선대위 요직에 모시게 돼 든든하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미래한국당은 오는 주 초에 선대위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며 "세 분의 합류로 미래한국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원 대표는 이외에도 3~4명의 의원이 더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미래한국당은 코로나 사태 이후 날로 악화하는 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당장 내놓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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