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부러진 나무, 캠핑장 텐트 덮쳐 3명 부상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24일 오전 3시33분께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캠핑장에서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돌풍이 불면서 나무가 부러져 텐트를 덮쳤다.
이 사고로 A(29·여)씨 등 야영객 3명이 골절, 타박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평창을 비롯한 중·북부 산지에는 오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박만수 예보관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중북부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50~70㎞(초속 14~20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영서의 높은 산지와 영동에도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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