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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전원 민·형사 조치 취해야"

등록 2020.08.20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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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꼬리 자르기에 급급…이번 사태에 책임 있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0일 "사랑제일교회 측 관련자 전원에 대한 신속한 사법처리와 함께 구상권 청구 등 민·형사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의 안전과 질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범죄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확산의 사실상 주범인 사랑제일교회 측이 비이성적으로 무책임한 태도로 국가방역체계 무력화를 기도하고 있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랑제일 교회의 이같은 행태는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통합당을 향해서도 "이번 사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 교회 등 극우 개신교 세력이 그 세를 확장하는데 있어 큰 자양분을 제공해왔다"며 "전 목사가 통합당 일각과 한몸이 돼서 움직인 셈이다. 통합당은 꼬리 자르기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공당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디지털 경제 전환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디지털뉴딜 대표 사업인 데이터 댐과 관련해 "내년부터 공공데이터 14만2000개와 국가 중점 데이터 142개를 개방해 데이터댐 구축 기반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감염 정보 결합 전문기관 지정 등 데이터3법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공지능(AI) 분야 규제 및 윤리기준도 신속히 수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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