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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에 당 창건 75주년 축전…"북중관계 수호"

등록 2020.10.10 08:26:58수정 2020.10.10 0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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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관계 발전으로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

"일심단결로 온갖 곤란 대처…당대회 성공 확신"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환송했다. 2019.06.22.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환송했다. 2019.06.22. (사진=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고 북중관계 수호 의지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축전에서 "최근년간 나는 위원장 동지와 여러 차례 상봉해 두 당, 두 나라 관계를 공고, 발전시킬데 대한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으며 중조관계(북중관계)의 새로운 역사적 페지(페이지)를 펼쳤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오늘 세계적으로 백년 이래 전례없는 대변화가 일어나고 신형 코로나 비루스(코로나19)에 의한 전염병이 겹치고 있는 속에서 국제 및 지역 정세는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조선(북한) 동지들과 함께 중조관계를 수호하고 발전시켜 두 나라의 사회주의 위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주석은 "조선노동당은 지난 75년 간의 빛나는 여정에서 조선 인민을 묶어세우고 이끌어 영용하게 투쟁하고 분발해 전진함으로써 나라의 독립과 인민의 해방을 실현했으며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위대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년간 위원장 동지를 수반으로 조선 당과 인민은 사회주의 길을 따라 확고부동하게 전진하면서 당 건설과 경제사업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고 일심단결해 온갖 곤란과 도전에 대처하고 있으며 대외교류와 협조를 적극적으로 벌려 일련의 중요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지와 벗으로서 이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선 당과 인민이 계속 분발하여 완강히 투쟁함으로써 사회주의 위업을 끊임없이 전진시키며 훌륭한 성과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승리적으로 맞이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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