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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언중법, 야당·언론계 요청 최대한 반영한 결과"

등록 2021.08.19 11: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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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야당과 언론계, 시민단체의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비판에 대해 요청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고 일축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언론중재법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에 저희가 하려는 것이 기존 법안의 무게 중심을 중재에서 피해 구제로 이동시켜서 국민 권익 보호를 명시화하고 국민과 언론 양쪽 이익 균형을 최대한 맞추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짜뉴스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구제한다는 법 취지를 지키는 범위에서 야당 의견, 언론계 의견을 꾸준히 경청했고 여러 요청에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며 "전체회의를 거쳐서 본회의까지 잘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본회의 상정을 위한 상임위 법안들이 처리돼야 한다"며 "야당도 적극적 협의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임오경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많은 동료 의원들이 언론의 자유, 재산권, 인격권 보호 위해 16건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발의했다"며 "민주당은 여야 협치 정신 기반으로 다양한 소통 노력을 기울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은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규정 트집 잡고 유례없는 언론 생중계를 요구하며 불참했다"며 "아프다고 계속 말하고 진료받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힐난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준비하며 언론중재법에 강력 반발 예정'이라는 질의에 "어떤 안도 갖고 오지 않았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당인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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