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수원문화도시포럼 이사장, 제니마문학상 수상
5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18회 제니마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니마 문학상 위원회 잭 마리나이 의장이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수원문화도시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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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사단법인 수원문화도시포럼 최동호 이사장(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올해 출간한 영문 시선집 '제왕나비(Monarch Butterfly)'로 제18회 제니마 문학상을 수상했다.
6일 ㈔수원문화도시포럼에 따르면 올해 18회를 맞은 제니마문학상은 '인류를 위해 쓰여진 말의 장엄한 정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2004년부터 전 세계의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제니마문학상위원회 의장은 시인 잭 마리나이와 마리 예 박사다.
최 이사장의 시집 '제왕나비'에는 1976년부터 2019년까지 시력 반백년의 성과를 집약한 51편이 수록돼 있다.
제니마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최 이사장의 시집을 "우리에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마음과 영혼을 감동시키는 아름다움의 순간을 떠올리게 하며 그 아름다움을 문화와 일상, 그리고 진실 그 자체와 분리하지 않고 포착하는 대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라고 평했다.
전날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의 축사, 잭 마리나이 시인의 시상, 정병호 고려대 문과대학장과 유성호 한양대 인문대학장의 시인 최동호 명예교수에 대한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수원문화도시포럼 박래헌 대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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