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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면접비용 부담 덜기…완벽 지원서비스 도입"

등록 2021.11.15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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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평균 면접 비용 48만원에 달해

정장 대여·헤어·메이크업·사진촬영 지원

자소서·모의면접 서비스·면접 수당 지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부모님 부담도 덜어주고, 혼자 끙끙 앓지 않도록 '청년면접 관련 완벽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합니다 소확행 공약 4'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찰 면접을 앞둔 여자친구가 메이크업에 35만원을 쓴다고 해 싸웠다는 글을 봤다. 한 취업 플랫폼 조사를 보니 취준생이 예상하는 평균 면접 예상 비용이 48만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과 사진촬영을 지원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전문가와의 모의면접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며 "기초자치단체 단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센터를 설립하거나, 열린 옷장과 같은 공유기업과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겠다. 공기업, 민간기업 가리지 않고 청년 한 명당 수십 회씩 취업문을 두드린다. 공공부문부터라도 부담을 덜어야 하지 않겠냐"며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제는 올해 한 회에 2만500명이 5만4000건을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만족도 85%로 검증된 사업"이라고 했다.

아울러 "면접 수당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일자리 우수기업'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가겠다"며 "취업문을 넓히는 일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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