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귀성행렬…하루 평균 16만3000대 충북 통과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수납…법규위반 단속
1일 오후 1~3시 피하면 교통체증 벗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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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은 29일, 귀경길은 설날인 내달 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6만3000대의 차량이 충북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귀성길은 29일 오후, 귀경길은 설 당일인 내달 1일 극심한 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측은 귀성·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1일 오후 1~3시를 피해 이동하면 혼잡한 교통체증을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내달 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 중이다.
혼잡구간 국도 우회정보 안내와 임시갓길을 운영하고, 휴게소 입구 및 화장실에는 전담 인원을 배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휴게소 내 모든 음식은 포장만 허용되고,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화장실(83칸)을 추가 설치했다.
졸음쉼터는 소독을 강화했고, 졸음쉼터 내 벤치, 운동시설 등 고객휴게시설은 임시 폐쇄했다.
주요 정체구간인 중부선 호법분기점과 평택제천선 대소분기점에선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법규위반 차량을 단속 중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지난 추석과 동일하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수납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 고속도로 정보앱인 로드 플러스 등을 통해 정체 및 소요 시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면 쾌적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안전운행을 위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과 운행 중 졸리면 가까운 휴게소·졸음쉼터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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