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꼴찌…비위사건 질타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대와 전북대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북대가 권익위가 실시한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16개 국·공립대학 중 유일한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다"고 질타했다.
올해 초 권익위는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 발표했다.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과 실적을 7개 단위과제와 19개 세부 지표를 통해 평가한 것이다.
평가 방법은 기관이 제출한 추진 실적에 대해 외부(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 및 내부(소관 부서) 전문가 평가단이 서면 평가하고, 기관의 이의제기 절차, 권익위 현지점검 등을 통해 실적 확인 후 점수를 산출한다.
정 의원은 "자율적인 부패방지 노력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서 아무리 큰 성과를 올려도 청렴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전북대는 비리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등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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