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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

등록 2022.10.28 1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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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당 대표로 선출…5년만에 대표직 맡게 돼

진보정당 주요 당직 거친 중량감 있는 정치인

"시민의 삶 지키는 좋은 결과물 만들겠다" 약속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정미 신임 정의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기 신임 당 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선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정미 신임 정의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기 신임 당 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선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정미 전 의원이 28일 정의당  7기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2017년에도 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데 5년만에 정의당의 혁신을 이끌 지도부로 귀환했다. 

이 신임대표는 당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민주노동당 창당 이후 정계에 뛰어들어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진보 정당의 주요 당직을 거쳐 온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

1966년 부산 출생이지만 어릴 때 인천으로 올라와 인성여자고교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에 진학한 후에는 학생 운동에 뛰어들어 대학 2년에 학교를 중퇴했다.

그는 1988년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영원통신에 입사해 노동조합을 결성하면서 본격적인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89년 사측이 노조를 돕던 주안5동성당 백순기 보좌신부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진 후 사측과의 단체교섭 체결 과정에서 해고됐다.

이후 이 신임대표는 노조 결성을 교육하거나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노동운동을 이어갔다.

1995년에는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에서 조직국장을 맡았고 1998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등 민족해방(NL) 계열의 사회단체에서 주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그해 창당한 민주노동당에 가입하여 이후 최고위원,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11년 통합진보당이 창당된 후에도 최고위원, 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정당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다.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을 계기로 탈당해 진보정의당(2013년 정의당으로 당명 변경) 창당에 앞장섰다.

정의당 1기 최고위원과 대변인을 맡으며 꾸준히 선거에 나섰지만 17대·18대 선거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2014년에는 7월 재보궐선거에서 경기도 수원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위해 중도 사퇴했다.

그는 20대 국회 비례대표 1번으로 입성해 지난 2017년 4기 당직선거에서 선출돼 당대표를 지냈다. 2018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손학규 당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단식을 벌여 관철시키기도 했다.

지난 대선 당내 경선에선 심상정 의원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 신임대표는 이번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통해 "정의당도, 대한민국 정치도 시민의 삶을 지키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대원칙에 다시 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1966년 부산 ▲인성여자고등학교 ▲1985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2년 중퇴)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수료 ▲영원통신노동조합 결성, 해고 ▲노동자역사교실 교사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조직국장 ▲민주노총전북본부 부설 노동상담소장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조직국장, 여성국장 ▲반미여성회 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당대회 부의장, 대변인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대변인 겸직), 최고위원 ▲정의당 대변인, 부대표 ▲정의당 부설 미래정치센터 이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미래정치센터(진보정의연구소) 이사 ▲제20대 국회의원(비례)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탄핵소추추진단 단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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