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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야만적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철거, 철회하라"

등록 2023.02.06 10:06:04수정 2023.02.06 1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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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지우려는 정권 행태 여전"

"스스로 설치 분향소 철거하나"

청보호 사고엔 "무사귀환 기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지난 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3.02.04. blues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지난 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3.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와 관련해 "야만적 강제 철거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광화문에 이태원 참사 유족이 원하는 분향소를 설치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발생 101일이 됐지만 책임을 부정하고 참사를 지우려는 정권 행태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희생자 추모를 위해 분향소를 마련하는 유족들에게 계고장을 보냈다고 한다"며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분향소를 설치해 국민, 유족에 위로 시간을 드리고 재발 방지 경각심을 일깨우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할 책임이 정부에 있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족들 스스로 설치한 분향소까지 강제 철거하겠다고 하는 게, 이게 대체 말이 되는 건가"라고 규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된 사고에 대한 목소리도 냈다.

그는 "지난 주말 신안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당국은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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