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 강제동원 해법 규탄대회' 참석…대여 공세
일정 취소한 10일과 다른 결정
[성남=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이 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고 전형수 씨의 빈소를 나선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10. [email protected]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2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한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뷰의 규탄대회 참석 여부에 대해 "참석 논의가 있었고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지난 9일 SNS를 통해 "역사를 배신한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 국민의 분노를 모아달라. 저와 민주당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두고 연일 비판을 쏟아낼 뿐 아니라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규탄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대여 강경 대응 기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의 규탄대회 참석은 이 대표의 전 비서실장의 조문을 위해 민생·경청 일정을 모두 취소한 지난 10일과 다른 행보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의 전 비서실장 건과 강제동원 규탄대회의 건은 별개 아니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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