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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5%p 오른 41.1%…국민의힘 36.0%에 '역전'

등록 2023.03.29 07:30:00수정 2023.03.29 0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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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이재명 대표 재판에 진보층 결집…지지율 역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을 역전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6.0%, 민주당은 41.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5.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7%p 하락했다. 양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3.1%p)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2.6%, 지지정당 없음은 18.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8.5%를 기록하며 민주당(29.8%) 대비 우세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은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40대에선 50.7% 지지율을 얻으며 국민의힘(25.05%)과 25.7%p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48.0%) ▲부산·울산·경남(43.5%) ▲대전·충청·세종(43.0%)에서 우세했으며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57.4%) ▲서울(44.2%) ▲경기·인천(41.9%)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국민리서치그룹은 "국민의힘은 새 지도 출범 후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재판으로 인해 진보층이 결집하면서 정당지지도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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