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내년 상반기 착공하자"
"총사업비 6599억원 증액 협의는 전무후무한 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정부와 트램 총사업비를 1조4091억원으로 협의한 성과를 거론하며 "여러 절차가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2호선을 돌려주기 위해서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15년 가까이 착공도 못 했던 2호선 문제의 윤곽이 잡혀간다, 총업비를 6599억원 증액한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정책결정권자와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에 총사업비가 크게 증액돼 사업이 난항에 부딪힌 것을 지적하며 "총사업비는 추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 사업비는 매년 변경을 시도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12일 발생했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선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하면서 "신탄진 주민 피해 문제와 함께 공장 고용 문제 등도 파악해서 강력하게 선행 조치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출연기관 혁신 추진 계획'과 관련해선 "7월 초 혁신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실·과와 산하 출연기관 전체 의견을 수렴해서 효율적인 예산, 기능 중복 문제를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고, 공용자전거 '타슈'를 비롯해 시내버스 등 시가 운영중인 교통수단에 대해 통일성 있는 디자인 개편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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