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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후쿠시마 시찰단, 빈통이라도 시찰 결과 보고해야"

등록 2023.05.26 10:22:55수정 2023.05.26 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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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모든 상임위 가동…상임위별 검증"

"필요시 긴급현안질문 위한 본회의 검토"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신재현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현장시찰단이 귀국하는 데 대해 "시찰단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찰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게 정말 빈 통 시찰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결과 보고서에 정부 입김이 담겨서는 안 된다"며 "투명성, 과학성, 객관성만 담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눈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회를 가동하도록 여당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임위별로 시찰단의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국민께 공개하겠다. 필요하면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 개최도 검토하겠다"며 "국민의힘도 민주당 검증 과정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본다.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에 제안한 반대 촉구 결의안과 국회 검증 특위 구성부터 답하기를 바란다"며 "환경운동연합의 설문조사를 보면 국민의 85%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72%는 수산물을 덜 먹겠다고 답했다. 이렇게 오염수에 대한 국민 목소리가 거의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광화문에서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오염수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반드시 국민의 뜻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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