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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6월 무역흑자 기대…1호 영업사원 성과 가시화"

등록 2023.06.27 16:00:00수정 2023.06.27 16: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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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부 장관, 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발언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6월 무역수지는 균형에 가깝게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흑자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열린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모두말씀에서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 1월 약 125억 달러(약 16조2450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기업과 정부가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이 말했다.

그는 "7월과 8월에는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무역수지 개선 흐름이 주춤할 수 있지만, 이후 본격 흑자 기조와 함께 수출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어려움이 계속되는 등 우리 수출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하반기에는 수출 실적을 조기에 반등하고 무역수지는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전부처가 힘을 모으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며 "부처 별 수출목표 달성 가능성과 수출지원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마련해 수출 플러스 달성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한-베트남 정상 임석하에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코리아 플러스 및 베트남 플러스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2023.06.23. photo1006@newsis.com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한-베트남 정상 임석하에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코리아 플러스 및 베트남 플러스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2023.06.23. [email protected]


이를 위해 ▲스마트팜 수출을 확대하고 ▲중견기업 수출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중동과 동남아 등에 스마트팜 거점 무역관을 지정하고 코트라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기자재 물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 9만5000개 수준에 정체된 수출기업 수를 10만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는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행보에 더욱 신경써달라. 각종규제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해달라"며 "부처간 협업과 유관 부처 협조가 필요하다면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뉴시스] CIP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유럽지역 투자 신고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및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이창양 산업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 야콥 바루엘 폴슨 CIP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CIP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유럽지역 투자 신고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및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이창양 산업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 야콥 바루엘 폴슨 CIP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선 "그동안 1호 영업사원으로서 추진한 정상외교 후속 성과들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유럽과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해 이차전지와 미래차, 첨단소재, 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9억4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우리 수출 3위 상대국인 베트남에서는 무역상담회를 열어 최대 1억 달러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양국은 2030년 교역 목표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중간재 중심의 협력 구조에서 핵심광물, 디지털 전환, 플랜트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원전 분야에서 ▲루마니아와 약 2억 달러 규모의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 계약 체결,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약 50억8000만 달러(약 6조6019억원)규모의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방산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약 9억2000만(약1195억8160만원) 달러 규모의 FA-50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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