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수교 후 63년 만
네덜란드 국왕 초청으로 성사돼
네덜란드 총리는 작년 11월 방한
[빌뉴스(리투아니아)=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사진은 올해 7월 윤 대통령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 오찬 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3.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진 국빈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네덜란드와 총 3번의 정상회담을 했다.
작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올해 7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윤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만났다.
작년 11월에는 뤼터 총리가 한국을 찾았다. 때문에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뤼터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의 성격도 있다.
네덜란드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원전 등의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작년 7월 뤼터 총리 방한 당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부와 민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원전산업 분야 역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서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두 나라 모두 국빈방문의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구체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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