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선도사업 지정 건의
정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협의회 출범…2026년 종합계획 수립
[대전=뉴시스]대전 철도지하화 사업 구간 2024. 04. 04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4일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지하화 사업의 정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원득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 대전 철도지하화와 대전 조차장 이전 국가사업 반영 등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까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올 연말쯤 선도사업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철도지하화 사업은 오는 2035년까지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18.5km와 호남선 14.5km, 대전선 3.5km 등 총 36.5km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6조10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철도지하화로 생기는 지상 공간은 메가시티 기능을 강화한 이노베이션 허브공간과 신산업 융합복연계 콤플렉스 구축, 시민 편익시설, 문화.소통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수립하게 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대전 철도지하화 사업이 반영될 수 있게 요구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줄 것 역시 건의했다”고 밝혔다.
선도사업으로 지정되면 1년 정도 사업이 앞당겨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이날 대전시내 한 복판에 있는 대전조차장 이전과 관련해 철도지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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