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역 KTX 연장 운행 탄력,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포항~삼척 철도 고속화 등
대통령, 차질 없는 추진 약속
포항~영덕 구간을 오가는 동해선 철도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포항~삼척 철도고속화 사업, 삼척역 KTX연장 운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고속철도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언급하며 '동해선 포항~삼척구간의 고속화’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동해선 포항~삼척 전철화구간‘은 시험운행을 거쳐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비 전철구간인 삼척~동해(6.5km)구간 전철화사업이 올 연말 준공되면, 동해중부선 KTX 운행을 위한 기반조성이 완료된다.
현재 수도권에서 강릉을 거쳐 동해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KTX 열차가 삼척역까지 운행이 결정되고, 소규모의 시설개량만 거치면 동해중부선 전 구간의 고속화 운행이 가능하다.
시는 현재 삼척역 KTX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중에 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삼척역 KTX 운행에 대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윤 대통령이 약속한 만큼 삼척역 KTX 연장 운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삼척역까지 KTX가 조기에 운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는 오는 11일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강원도 국회의원 당선자 토론회에 삼척역 KTX 연장 운행을 포함해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삼척 중입자 가속기 의료클러스터 구축과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국가계획반영 등을 지역현안으로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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