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체험 여행 '스마트 소통농업'…"콘텐츠 시연회"
횡성군, 토마토 재배 농가 정겨운 팜에서 실시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둔내면 토마토 재배 농가 정겨운 팜에서 생활문화 체험 여행 '스마트(SMART) 소통농업' 콘텐츠 시연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농촌소멸 대응 플랫폼 '횡성에 가면'을 활용해 회원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제작한 농촌 생활문화 체험 여행 '스마트 소통농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방문객이 농가를 방문해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하면 농가가 녹음한 해설이 나와 가이드 없이 농촌 경관 감상과 농특산물 생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농가는 그동안 판매만을 위해 소통하던 방식에서 생산 현장을 여행하듯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로 시작했다. 최종적 목표는 중간 단계 없는 직거래로 소비 만족도를 높이고 상생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의 생활공간 자체를 콘텐츠화 한 시연회는 농특산물 판매와 농촌관광 활성화가 상호 보완적으로 선순환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스마트 소통농업을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큰 화두인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모델로 보고 기획했다"며 "농가들이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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