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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막는다” 안양시, 7월부터 AI 안부든든 서비스

등록 2024.06.19 15: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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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SKT·행복커넥트와 협약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4. 06. 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4. 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미래기술로 각광 받든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독사 예방에도 나선다.

경기 안양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 기술과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명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전했다.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립될 위험이 큰 1인 가구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안전망으로, 안양시와 한국전력,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 등 2개 기관과 2개의 전문회사 함께한다.

이들은 이날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이광직 한국전력공사 안양·군포·의왕 지사장, 김상목 SK텔레콤 AI Enterprise 사업 부사장, 박대호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가 각각 협약서에 서명했다.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대상자의 가구 내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 계량기(AMI)에서 확인되는 전력 사용량과 휴대전화 통신, 돌봄 앱을 통해 위기 신호를 감지한다. 우려되는 사생활 간섭이나 노출에 대한 염려도 최소화했다.

대상자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이 예측되면 AI 상담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는 경우 즉시 현장 요원이 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인하고, 확보한다.

[안양=뉴시스] 'AI 안부든든 서비스' 구조도. (구조도=안양시 제공). 2024. 06. 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AI 안부든든 서비스' 구조도. (구조도=안양시 제공). 2024. 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시는 대상자 발굴·등록과 함께 사업을 총괄하며, 한전은 전력 사용량 제공을,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 제공과 AI 전화 안부를 확인한다. 또 행복커넥트는 돌봄 앱을 제공하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활동과 긴급 현장 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주민 신고, 대상자 참여 의사 등을 확인·운영한다. 우선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1인 가구 1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다양한 역량과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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