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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내달 1일 공식 출범…조현상 부회장 "최우선 DNA는 가치 창출"

등록 2024.06.30 13:36:45수정 2024.06.30 14: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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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7일 타운홀 미팅서 직원들의 요청에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 HS효성 제공) 2024.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7일 타운홀 미팅서 직원들의 요청에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 HS효성 제공) 2024.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효성그룹의 새로운 지주사 HS효성이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HS효성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는 조현상 부회장은 공식 출범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Talk Together), 시즌 1'을 개최했다.

30일 HS효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10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조 부회장은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회사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HS효성은 향후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28일에는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이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농장이다.

HS효성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 등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효성은 2013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소외된 비장애형제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푸르메재단과 12년째 함께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첫 외부 행사를 우리보다 남을 위해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효성그룹 나눔봉사단장으로 평소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창출'을 강조하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조 부회장과 함께 HS효성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4명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딛는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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