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미타암, 중·고교생 30명에게 1100만원 장학금 '훈훈'
웅상 소재 중학생 30만원·고등학생 50만원
[양산=뉴시스] 천성산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이 웅상지역 중·고등학교 7개교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천성산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이 웅상지역 중·고등학교 7개교의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웅상지역 중·고등학교 2학년 중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인 중학생 20명과 고등학생 10명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중학생에게는 각 3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각 50만원이 지급돼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간소화된 수여식은 학생들의 학업에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장학생 대표 7명만을 초대해 진행됐고,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학교를 통해 장학증서가 전달되며 장학금은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미타암은 이전에도 3월27일 중학교 1학년 신입생 20명에게 3년간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193명의 장학생에게 1억27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진스님은 "장학금 수령 학생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미래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계영 웅상출장소장은 "동진스님의 지속적인 나눔이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스님의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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