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창원대 교내 교통사고 예방 위해 '스마트 신호등' 설치

등록 2024.07.04 17:14: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운전자 시인성 높인 신기술 신호등

국립창원대 도서관 정문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지킴이 신호등'.(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4.07.04.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창원대 도서관 정문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지킴이 신호등'.(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4.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도서관 정문 앞 횡단보도에 시인성이 극대화된 '스마트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교내 교통사고 예방과 주·야간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보행자 지킴이 스마트 횡단보도 신호등'을 설치한 것이다.

보행자 지킴이 스마트 횡단보도는 지역 벤처기업 ㈜휴먼디펜스가 연구 개발한 스마트 신호등으로, 도로와 인도에 빨강·초록 LED 불빛을 각각 비추어 운전자의 관점에서 보행자 인식 및 주의 환기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낮 시간대에는 LED 글자판을 활용하고, 야간에는 빨강·초록 불빛으로 교통사고 위험도를 낮추도록 설계됐다.

국립창원대는 2014년 국도 25호선 개통으로 교내를 통과하는 북문 출입구가 설치되면서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난 6월 한 달 기준 대학 통과차량 중 출근시간대 출차 87%, 퇴근시간대 입차 74%가 10분 내 학내를 빠져나가는 단순통과 차량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대 국도25호선 이용 차량이 편도 1차로인 창원중앙역 방향 대신 국립창원대를 통과해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에 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단순통과 차량에 대한 안전 부담금도 논의됐지만, 지역 반발의 목소리에 부딪혀 실제 실행하지는 않았다.

국립창원대 대학본부는 "대학, 그리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최대 자산이자 미래인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