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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확대…그동안 6546마리

등록 2024.07.05 11:28:40수정 2024.07.05 1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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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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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도심이나 마을에 서식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에 3억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길고양이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사업비 2억3900만원 대비 6100만원을 증액했다. 중성화 수술 단가는 마리당 수컷 15만원, 암컷 20만원으로 1500마리 이상 수술할 수 있는 규모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포획(Trap)-중성화(Neuter)-제자리 방사(Return) 단계로 진행한다. 길고양이 민원 발생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포획해 동물병원 이송 후 중성화 수술을 완료하면 제자리에 방사한다.

몸무게 2㎏ 이상, 수태 또는 포유 상태가 아닌 개체를 대상으로 한다.

시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실적은 올해 6월까지 총 6546마리다. 2018년 358마리를 대상으로 수술한 데 이어 2021년 1091마리, 2022년 1222마리, 2023년 1560마리 등 꾸준히 수술 개체를 늘려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길고양이 신고와 포획, 중성화 수술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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