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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거부권 '이승만 기록' 깰 것…제2의 태블릿PC 나올 듯"

등록 2024.07.13 20:32:45수정 2024.07.13 2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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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7당 윤 거부 법안 지속 재발의"

"이승만 45번 거부권 후 운명은 하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가 13일 광주 충장로 알라딘 서점 앞에서 열린 광주촛불대행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가 13일 광주 충장로 알라딘 서점 앞에서 열린 광주촛불대행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기록인 45번을 넘기도록 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증거가 됐던 제2의, 제3의 태블릿 PC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충장로 인근에서 열린 광주촛불대행진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헌법이 만들어진 이후 가장 많은 15번의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거부권에 굴하지 않고 야 7당과 함께 윤 대통령이 거부하는 법안을 다시 또다시 제출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총 45번의 거부권을 행사한 후 운명은 하야였다"며 "국민은 이미 윤 대통령을 4.10 총선을 통해 심리적 탄핵을 넘어 정치적으로 탄핵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최근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 외에도 수많은 부정 비리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남아있는 것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 (실제 탄핵 소추를) 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구체적 증거가 나오고 200석이 넘는 국회의원이 결단을 내리는 순간까지 당과 저는 끝까지 있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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