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시트러스 농촌융복합산업 스타기업 선정
버려지는 감귤로 발효·증류주 및 와인 개발
[세종=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를 농촌융복합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시트러스가 개발한 혼디주의 모습.(사진=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를 농촌융복합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트러스는 너무 크거나 작아서 버려지는 감귤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당시 마을 이장이었던 김공률 대표가 신례리 140여 농가와 합심해 설립한 회사다.
감귤 발효효모를 활용한 발효주(혼디주) 및 증류주(미상 25, 신례명주) 등 다양한 과실주를 개발해 연간 63t의 비상품 감귤을 소비하고 있다.
㈜진로에서 30년간 근무한 이용익 공장장과 함께 감귤꽃꿀을 활용한 와인(마셔블랑)을 개발하고 ㈜더본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백술닷컴 등에 입점하는 등 지난해엔 매출액 20억원을 돌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트러스는 마을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버려지는 우리 농산물의 소비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대표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 국제박람회에선 시트러스를 포함한 제주 및 전국의 우수한 농업경영체들을 만날 수 있다.
[세종=뉴시스]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 국제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선 시트러스를 포함한 제주 및 전국의 우수한 농업경영체들을 만날 수 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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