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8명 檢 송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서울=뉴시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가 가해자 중 한 명에게 영상에 쓰인 자신의 사진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9일까지 접수된 사건은 469건이며, 수사대상자(피혐의자)는 192명으로 이 중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혐의 자체가 인정되지 않은 11명에 대해서는 불입건으로 처리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대부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이다.
해당 유튜버들은 지난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며 다수의 개인 신상을 공개해 가해자들에 대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상남도경찰청 전경. (사진=독자 제공). 2023.1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 인해 가해자들이 직장을 잃거나 생계의 터전을 잃었고, 일부는 가족과 지인에 대한 여론 재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가해자로 잘못 지목된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보는 등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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