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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3관왕 달성' 김우진 우승에 고향 옥천군 들썩

등록 2024.08.05 0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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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4일 밤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남자 대표팀 김우진(32·청주시청)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구미리 마을에서 아버지 김의규(66·왼쪽 두번째)씨와 어머니 정양순(56·왼쪽 세번째)씨가 마을 주민들과 양궁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4.8.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4일 밤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남자 대표팀 김우진(32·청주시청)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구미리 마을에서 아버지 김의규(66·왼쪽 두번째)씨와 어머니 정양순(56·왼쪽 세번째)씨가 마을 주민들과 양궁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4.8.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의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의 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 확정된 4일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구미리 마을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접전을 치렀던 김우진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그의 아버지 김의규(66)씨와 어머니 정양순(56)씨는 "3관왕을 결정짓는 승부여서 마을 사람들 모두 집으로 모여 같이 응원을 했다"면서 "경기 전 아들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락했는데 너무 대견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전까지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집에서 응원전을 펼쳤으나 개인전 결승은 달랐다. 김우진 부모의 집에 모인 이들은 화살이 과녁에 꽂히는 순간마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홍 이장은 "이번에도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막상 경기가 치러지니 마을 응원으로라도 힘을 보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4일 밤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남자 대표팀 김우진(32·청주시청)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구미리 마을에서 아버지 김의규(66·왼쪽 두번째)씨와 어머니 정양순(56·왼쪽 세번째)씨가 황규철 군수, 마을 주민들과 양궁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4.8.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4일 밤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남자 대표팀 김우진(32·청주시청)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구미리 마을에서 아버지 김의규(66·왼쪽 두번째)씨와 어머니 정양순(56·왼쪽 세번째)씨가 황규철 군수, 마을 주민들과 양궁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4.8.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황규철 옥천군수도 자리를 함께해 김우진의 우승을 축하했다.

황 군수는 "김우진은 옥천군의 자랑"이라며 "군 방방곡곡에 김우진의 우승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양궁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제패한 김우진은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금메달 4개를 모두 단체전(남자 단체전 3개·혼성 단체전 1개)에서 가져왔던 김우진은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단일 대회 양궁 3관왕은 2020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김우진이 세 번째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최초다.

그는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넘어 역대 한국인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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