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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민테크, 배터리 안정성 우려 속 역할 확대 주목"

등록 2024.08.14 08: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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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민테크, 배터리 안정성 우려 속 역할 확대 주목"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키움증권은 14일 민테크에 대해 최근 높아지는 배터리 안정성 우려 속 역할 확대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민테크는 EIS(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 기술 기반의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다. 민테크의 EIS 기술은 전류의 저항 수치를 계산해 몸 안의 성분을 측정하는 체성분 분석과 같은 원리로, 전기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의 상태를 분석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캐즘 우려에도 민테크는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민테크의 EIS 기술은 셀 뿐 아니라 사용 중, 사용 후 진단 시장까지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 전 주기에서 수요가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충방전 검사 장비는 국제 표준 기반 시장 선점을 통한 성장이 가능하며, 진단 시스템은 주요 고객사향 수주 본격화를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또 화성 공정 시스템은 공정 시간 단축, 미세 불량 검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향후 배터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 진행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화재 사고 등으로 인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불량 배터리 검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기술·데이터를 보유한 민테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과제 참여기관으로도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 경정비, 중고차 매매 등 사용 중 전기차 배터리 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민테크의 신속진단 시스템 사업의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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