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하늘 수놓는다" 곤충축제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17일 오후 3시부터 30분가량
"소음에 놀라지 마세요"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상공에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개막을 축하하는 곡예비행을 펼치고 있다. 2024.07.13. [email protected]
14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한천체육공원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선보인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특수비행팀이다.
이날 축하 비행은 1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사전 리허설은 16일 오전 10시 25분부터 55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2차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비행기가 저공비행을 하게 되면 소음이 크게 날 수 있어 주민들께서는 놀라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특히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가 있는 가정과 가축사육농가에서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끝나면 벅스워터서바이벌과 벅스 댄스파티, 트롯 가수 장민호, 오혜빈, 권연서, 홍성원의 무대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예천군 대표축제인 '2024 예천곤충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곤충생태원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곤충생태원에서 곤충특화 프로그램을, 한천체육공원에서는 벅스워터서바이벌, 벅스물놀이장, 워터플레이존 등 더위를 식힐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군은 축제를 하루 앞둔 14일 행사장 일원에서 '2024 예천곤충축제'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은 경북도 재난관리과,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예천군수)는 "광복절 공휴일과 맞물린 축제 기간에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돼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다채로운 곤충콘텐츠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이번 곤충축제에서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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