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단원…단양 산골 오케스트라 전국대회 금상
소백산중,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입상
단양 소백산중 오케스트라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전교생이 단원인 충북 단양 산골 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전국 대회에서 입상해 화제다.
19일 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소백산중 오케스트라는 지난 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3위)에 올랐다.
48년 전통의 이 대회는 197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와 일반부 관악합주단과 오케스트라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코로나19가 끝나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소백중 학생 56명은 지난 2월과 8월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 예술집중 캠프를 열어 실력을 다졌다.
소백중은 캠프를 통해 실력을 다듬은 학생들의 연주가 앙상블을 만들어내 대도시 학교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선희 교장은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존중과 배려, 공감과 협력,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있어 악기와 강사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실력 있는 신입생 유치를 위해 내년부터 모집 지역을 충북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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