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주 160년' 봉산문화회관, 고려무용단 초청공연 무대에
[대구=뉴시스] 한인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9월7일 오후 5시께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고려무용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사진=봉산문화회관 제공) 2024.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한인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9월7일 오후 5시께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고려무용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24일 봉산문화회관에 따르면 고려무용단은 2000년 한 마르가리따(Margarita Khan) 단장이 우즈베키스탄 국립 필하모니 산하 고려인 합창단 및 무용단 '청춘'에 기반해 설립한 고려인 무용 단체다.
단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탈리마르잔 거리에 있었으며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문화 협회에 소속되어있는 정부 공인 무용단이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현대 한국 무용과 우즈베키스탄 무용을 보존 및 전파하고 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 교류, 고려인의 민족 정체성 회복과 한국 전통 보존 및 전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에는 고려무용단의 예술감독·안무가이자 2001년 춤 '살풀이'로 서울 국제 전통 예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한 마르가리따(Margarita Khan)를 비롯해 44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유튜버로, SBS '스타킹' 및 다수 공연에 출연한 이 샤샤(Saha Lee) 등이 참여한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자 본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봉산문화회관 관계자는 "고려무용단은 한국순회공연을 통해 한국과 CIS국가에 흩어져 살고 있는 50만 고려인들과의 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우리 전통 무용을 보존하고 전파해 온 고려무용단의 무대를 통해 그들의 아름다운 몸짓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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