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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 방북…경제협력 논의할 듯(종합)

등록 2024.08.27 1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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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러관계, 안보리 결의 준수하며 이뤄져야"

[평양=AP/뉴시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한 로만 체쿠소프(왼쪽)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이 26일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해 윤종호 북한 대외경제상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4.08.26.

[평양=AP/뉴시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한 로만 체쿠소프(왼쪽)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이 26일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해 윤종호 북한 대외경제상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4.08.2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다.

2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로만 체쿠소프 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전문가대표단'이 2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블라디피르 토페하 주북한 러시아 임시 대리대사 등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대표단을 맞이했다.

대외경제성은 같은 날 저녁 양강도 국제호텔에서 이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

신문은 이외 구체적인 일정, 방문 목적 등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공언한 무역 협력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러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차원에서 다방면에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러관계는 기본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연해주 교육대표단도 평양을 찾았다. 신문은 "엘비라 샤모노바 연해변강정부 부수상 겸 교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 연해변강 교육일군대표단이 2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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