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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경찰사관학교" 수원 삼일공고, 순경 공채 6명 또 합격

등록 2024.08.28 06:00:00수정 2024.08.28 06: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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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시험에도 6명

올해만 12명 합격 기염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2024 순경 공채 2차 시험에 6명 합격자를 탄생시키면서 최연소 경찰공무원 배출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삼일공고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2024 순경 공채 2차 시험에 경찰사무행정과 학생 6명(경기남부경찰청 5명·경기북부경찰청 1명)이 합격했다.

삼일공고는 지난 3월 치러진 순경 공채 1차 시험에서도 6명 합격자를 낸 바 있다. 2024년 한해만 12명의 합격자가 나온 셈이다.

특히 삼일공고 1개 학급 정원이 24명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 공채 시험 1~2차에 합격했다.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일공고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경찰사무행정과를 신설한 뒤 연이어 최연소 경찰공무원 등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올해까지 삼일공고 출신 중앙경찰학교 동문은 9명에 달한다.

명실상부 '경찰사관학교'로 자리한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는 경찰을 꿈꾸는 학생에게 경찰공무원에 대한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교육비 절감과 전문적인 경찰 인력 양성을 위해 필기시험부터 가산점·체력·면접까지 모든 준비를 학교가 지원한다.

또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진이 경찰 선발 시험 과목인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 등 코티칭을 제공, 학습 효과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매일 늦은 시간까지 노력하던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삼일공고는 앞으로도 학생이 꿈꾸는 바를 이루는 직업계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년 순경 2차 시험은 남경 1711명, 여경 296명을 선발한다. 경쟁률은 남경 10.3대 1, 여경 30.3대 1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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