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접근교통망 TF' 첫 회의…협력체계 구축

부산시·울산시·경남도·철도공사·도로공사·철도공단 등 참여

[서울=뉴시스] 사진은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노선도. 2024.08.28.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TF는 정부가 신공항 이용객들에게 최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접근 및 연계교통망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 사업비 6297억원을 투입해 가덕도신공항부터 부산시 송정동 구간을 연결하는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왕복 4차로, 9.3㎞)를 ’2029년까지 건설하고, 10월에는 입찰절차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부산시는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4차로, 2.6㎞, 1298억원)이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연내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4차로, 12.8㎞, 1조 2145억원)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두 사업 모두 2029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총 1조2748억원을 투입해 가덕도신공항부터 부산시 구랑동 구간에 접근철도(16.5㎞)를 ’2031년까지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이번 TF를 통해 가덕신공항의 접근철도 건설계획이 통상적인 철도사업 소요기간을 고려해 산정돼 있어 설계 및 시공과정도 TF팀 논의를 통해 조기완공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후 지역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에 접근할 있도록 공항 인근 교통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효율적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참여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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