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온라인으로 가능
회당 최대 100만원, 총 2회 시술비 지원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7월11일 경기도 수원 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한 산모가 아기를 돌보고 있는 모습. 2024.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오는 30일부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신청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보건 포털 'e보건소'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 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신속한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의 비용은 병원 간 편차가 있으나 단계별로 해동 30만원, 시술 50~70만원, 시술 후 40~50만원이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서 전액 이용자 부담이다.
이번 사업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사실혼 포함)에게 회당 최대 100만원, 총 2회의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냉동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받고자 하는 부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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