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통계의 날'…"국민체감 민생통계 생산에 기여"
9월1일 통계의 날…전날 대전청사서 기념식 개최
통계 과학화 기여한 이영섭 교수에 녹조근정훈장
[서울=뉴시스] 이형일 통계청장이 지난달 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중앙행정기관 통계책임관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제공) 2024.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통계청이 다음달 1일 '제30회 통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1일 통계의 날은 지난 1995년 제정 후 매년 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계의 활용을 권장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형일 통계청장, 김동욱 한국통계학회장 등 통계 관련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통계의 날을 맞아 국가통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우리 경제의 질적 변화를 담아내는 통계를 개발하자고 제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괄적 소비지표 개발, 속보성 지표 확대 등 통계방법론 고도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국민 수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써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통계조사에 협조해 주신 국민과 학계 전문가, 관련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어려운 조사환경에도 최선을 다해 믿을 수 있는 통계를 만드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특히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통계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네 가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 등과 같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통계 생산 ▲속보성 경제지표 개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공표주기 단축 등 기업 경영 지원 ▲국가통계의 신뢰 회복 및 인프라 강화 ▲AI 데이터 기반 정책지원 활성화 등 미래 대비 등을 강조한다.
기념식에서는 통계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30점의 정부포상을 포함해 124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통계데이터활용대회, 국가승인통계 활용 디지털콘텐츠 공모전,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한다.
특히 통계분석의 과학화에 기여한 이영섭 동국대 교수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이민자 통계 개발 등에 참여해 사회통계저사의 기반을 구축한 정기선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에게 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우수작품과 통계정보서비스(KOSIS, SGIS, MDIS, 나라통계시스템) 홍보 부스도 30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1층 중앙홀에서 운영한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형일 통계청장(왼쪽)이 지난달 24일 강원도 강릉시 안반데기 농작물 생산조사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통계청 제공)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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