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귀성길 혼잡 예상…서울→부산 5시간50분
16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603만대 예상
귀성방향 오전 11시~낮 12시께 정체 절정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추석 하루 전날이자 월요일인 16일은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들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평소 월요일보다 교통량이 증가해 혼잡하겠다. 사진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IC 구간 하행선(오른쪽)이 많은 차량 이동으로 붐비고 있는 모습. 2024.09.16. [email protected]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7만대가 되겠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시~7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에 절정에 이르겠다. 오후 6~7시께 정체가 풀리겠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시~10시께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께 절정에 달하겠다. 정체는 오후 10~11시께 해소되겠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월요일보다 교통이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수원부근~수원 2㎞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남사부근 9㎞, 천안~천안분기점 6㎞, 천안휴게소부근~옥산부근 20㎞, 남이분기점부근~청주분기점 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 흐름이 답답하다. 경주~경부선시점에서는 빗길에 주의해야겠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평택 갓길에서 화물차 고장을 수습하고 있다.
목포 방향은 안산분기점~매송나들목 5㎞,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11㎞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서평택분기점부근과 함평터널부근 갓길에서는 각각 승용차 관련 사고와 승용차 고장을 처리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오창분기점부근~오창분기점 2㎞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부근 4㎞,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10㎞, 오창~서청주부근 4㎞,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4㎞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반월터널부근 1㎞, 군포~부곡 4㎞, 신갈분기점~신갈분기점부근 2㎞, 용인~양지터널부근 6㎞, 호법분기점부근 4㎞, 면온~봉평터널부근 3㎞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남양주요금소~서종 13㎞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울산 5시간20분 ▲서서울~목포 5시간3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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