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기도 용의자 아들 “아버지는 미친 짓 할 사람 아냐”
[플로리다=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한 15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앞에서 경찰이 차량 통제를 하고 있다. 2024.09.1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발생한 미국 공화당 대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기도 사건의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알려졌다.
그의 정확한 신원이나 왜 트럼프를 암살을 기도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남성의 아들 오란 루스는 15일 CNN에 “내가 아는 아버지는 그런 미친 짓을 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사랑스럽고 배려심 많으며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이라는 것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일이 너무 부풀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내가 들은 얘기로는 (사건이) 폭력적이지 않고, 내가 아는 그는 그런 미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아버지이자 훌륭한 사람이며, 그를 정직한 시각으로 묘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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