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벼멸구 긴급방제비 신속집행 결정
벼 재배면적 전체 대상 ㏊ 당 9만원 지원
[광주=뉴시스] 화순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벼 재배 논에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이 ㏊ 당 9만원씩 긴급방제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의회와 협력해 벼 재배면적 전체를 대상으로 ㏊당 9만원씩 긴급방제비를 지원하기로 신속 집행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군 예비비 3억6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긴급방제협의회를 갖고 이달 내 벼멸구 긴급방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제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벼멸구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긴급방제비 지원과 함께 농가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벼멸구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를 선택하도록 했다"며 "벼 수확기를 앞둔 시점인 만큼 농약 안전사용 처리 기준에 준한 긴급방제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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