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26~28일 학술심포지엄·탐방행사 등 기념식 펼쳐져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진=창녕군 제공) 2024.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6일에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빛의 나라 비화, 세계유산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창녕의 고대사 조명과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활용 방안에 대한 가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진=창녕군 제공) 2024.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에는 창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비화가야 순장 소녀 송현이를 주제로 한 '송현전(傳)' 특별전이 열린다. 송현이는 송현동 15호분에서 발견된 16세 순장 소녀로 국내 최초로 가야 사람 복원프로젝트를 통해 가야의 순장제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인물이다.
28일 오전에는 고분군 일대에서 세계유산 탐방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재 누리집(www.창녕가야고분군탐방.kr)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션을 수행하며 가야 고분군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가야의 역사와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해 강연을 할 계획이다.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진=창녕군 제공) 2024.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오후 6시부터는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과 함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 기념식에는 미스터트롯2 출신 가수 최수호를 포함한 다양한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가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세계유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창녕이 유네스코 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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