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 청각장애인에 '화재경보기' 무상보급한다
시각경보기능 내장…10월말까지 신청 문의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서부소방서는 10월1일부터 청각장애인 거주 가정에 시각경보기능이 내장된 화재경보기를 무상 보급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화재경보기는 연기를 감지해 즉시 경고음이 나는 장치다. 일반 가정에서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안전 장비다. 그러나 이 경보음은 청각장애인에게는 효과가 없다. 이번에 배부되는 기기에는 시각경보기능이 추가됐다. 밝은 발광다이오드(LED) 점멸등을 통해 화재발생 사실을 알린다. 청각장애인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경보기 배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치 희망자는 10월말까지 용인서부소방서 화재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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