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더스트리얼, '인적 분할' 상장 첫날 17% 하락[핫스탁](종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 분할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코스피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다가 17%대 하락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시초가(4만2700원) 대비 7300원(17.10%) 내린 3만5400원에 장을 닫았다. 장 초반 20% 넘게 뛰어 5만3900원까지 뛰었지만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장중 3만2300원까지 밀려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1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 분할하는 계획 승인안을 의결했다.
인공지능(AI)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3사 중심의 방산기업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분리된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둔다.
안순홍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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