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총괄' 발전개혁위, 8일 기자회견…"부양책 보온효과 노려"
국경절 연휴 이후 첫 업무일 기자회견 개최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끝나고 첫 업무일인 8일 중국의 거시경제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진은 정산제 발개위 주임이 지난 3월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 경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10.07
6일 중국중앙(CC) TV 등은 발개위가 8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기자회견을 열어 일련의 '증량(增量) 정책(경기 부양책)'의 이행 등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발개위 정산제 주임(장관급)과 4명의 부주임(차관급) 모두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최근 발표한 일련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190조원)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예고된 지준율 인하를 시행했고,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도 인하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추가 부양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발개위의 8일 기자회견은 최근 고조돼 있는 경기 부양 열기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이른 바 '보온(保溫)' 혹은 '증온(增溫)'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관련 부처가 이번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기부양책에 대한 추가 설명을 넘어서 정책적 이점을 보여줄 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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