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사전투표 첫날 순조롭게 진행
오후 4시 기준 금정구 사전투표율 7.45% 기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금정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정구 관내 16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4.10.11. yulnetphoto@newsis.com
이번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출마했다.
금사회동동사전투표소(정든 금사랑방)에서 투표를 하고 나온 한 60대 여성은 "금사동도 발전해야 한다"며 "금사동에 혁신플랫폼을 유치했다고 하길래 기대가 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야 여기가 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사혁신플랫폼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 혁신플랫폼은 금사공단 내 파크랜드 소유 부지에 복합문화공간, 창업리테일플랫폼, 지식산업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사동은 산업단지 노후화로 인해 인구가 고령화되고 청년들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금사회동동사전투표소에는 회사 유니폼을 입은 근처 직장인들의 유권자들이 점심을 먹은 후 삼삼오오 모여 투표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부산대학교 앞 장전제1동사전투표소(장전1동행정복지센터)에는 대학가 원룸이 모여있어서 비교적 젊은 인구의 투표자가 많았다.
부산대를 다닌다는 이은비(20대·여)씨는 "후보자 토론회를 보지는 못했지만 기사 등을 찾아보면서 금정구청장을 누구를 찍을지 고민했다"며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대학 간 셔틀버스를 늘리고 어학·자격증 시험 지원을 한다는 공약을 보고 투표에 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사전투표소는 줄이 길지 않아 금방 투표를 하고 나온 모습도 보였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금정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정구 관내 16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4.10.11. yulnetphoto@newsis.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19만589명 중 1만41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14.17%보다 6.72%p 낮은 수치이며 제8회 지방선거 8.63%보다 1.18%p 낮다.
부산에서 가장 최근에 열렸던 재보궐선거인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비교해보면 당시 금정구 7.72%보다 0.27%p 낮은 수치다.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이날 오전 금정구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12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를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투표소에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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