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배드민턴팀, 전국체전서 개인혼복 우승·단체전 3위

테니스팀, 8강서 세종시청에 패해 탈락

기대했던 시민 축구단 FC목포에 2대0 패

[당진=뉴시스] 경남 밀양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에서 개인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충남대표 배드민턴팀과 2위 경기대표 배드민턴팀이 1위 시상대에 함께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영혁·신승찬·김덕영·백하나). (사진=당진시 제공) 2024.10.17.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청 배드민턴팀이 전국체전에 충남대표로 출전해 개인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단체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17일 당진시는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 8일 개인혼합복식 결승전 충남대표 김덕영(당진시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가 경기대표 김영혁(수원시청)·신승찬(포천시청)조와 맞붙어 세트 점수 2대0으로 이겼다.



이어 사전경기로 지난 6일 시작해 12일까지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국내 최강 부산대표(삼성생명)선수단과 만난 당진시청 배드민턴팀은 종합 스코어 3대1로 져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이 경기 복식에서 당진시청 배드민턴팀 김덕영, 이학범 선수는 프랑스올림픽 대표팀 강민혁, 김원호(삼성생명)조와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세트 점수 2대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서 시청 테니스팀은 충남대표로 출전해 선전했으나 국가대표선수단이 포진한 세종시청과 8강에서 만나 탈락했다.



전년도 우승을 차지해 기대를 모았던 시청 시민축구단(K4리그)은 8강에서 전남대표 FC목포(K3리그)에게 2대0으로 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220만 충남도민을 대표해 열정을 보여준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 개최될 국·내외대회 우승을 위해 내실있게 선수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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