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구축제·거리축제 11월2일 나란히 열린다
2일 이국적인 신두사구 일원서 걷기대회 등
2~3일 태안읍 중앙로·전통시장서 거리축제
[태안=뉴시스] 지난 2018년 10월2일 진행된 태안 사구축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31일 충남 태안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사구축제와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태안거리축제를 11월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구축제는 생태관광 축제로, 신두사구는 이국적인 풍광으로 태안 대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하루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열리는 사구축제는 오전 11시 전까지 현장에 도착해 접수하면 생태탐방로(B코스 2㎞)를 걸으며 사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걷기대회 외에도 이날 오후 12시부터 커버댄스, 난타공연, 레크리에이션, 익스트림벌룬쇼, 재즈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보드게임, 모래향초 만들기, 모래 타임캡슐 만들기, 해양생물 클레이아트, 포토프린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태안=뉴시스] 지난해 10월28일 열린 태안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태안거리축제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각종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참가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안 거리, 오래된 미래-다(多)른 놀판으로 공존(公zone)하다'를 주제로 각 구역별 버스킹과 마당극, 사진전 등 각각의 이야기를 품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실버 패션쇼와 보물찾기, '맛집을 찾아라'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신명나는 축제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서해안 대표 휴양관광지 태안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아 가을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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