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초당중 배구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
시도대회서 무패 성적으로 우승 차지
16~18 광주여대 체육관서 3일간 열전
[용인=뉴시스] 초당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부(사진제공=초당중) 2024. 11. 1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 초당중학교가 ‘2024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구 종목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 16~18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고 1일 밝혔다.
초당중은 지난 6~9월 열린 용인시와 경기도 예선전에서 단 한 차례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둬 도 대표로 선발돼 전국무대에 진출했다.
초당중 배구부는 시 대회 결승에서 고림중을, 도대회 결승에서 가평중을 각각 2대 0으로 꺾었다. 도 대회 예선전에서 장호원중에 2대 1로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예선전 모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0의 승리를 거뒀다.
방과 후에 하루 2~3시간씩, 방학도 반납해가며 땀을 흘린 선수들은 이번 전국대회 진출로 사기가 충천해 있다.
이들을 지도한 강종균 체육교사는 "몇몇 학생들은 스카우트 제의가 올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일찍 배구를 시작했더라면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경기도 우승을 계기로 학생들이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이 대회는 올해 17년째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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